동남전기통신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단이 설치된 서울동부지검의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외압 수사 관련 혐의자들을 무혐의 처리한 것을 두고 의혹 제기자인 백해룡 경정이 거세게 반발하자 “(백 경정이) 마약 밀수범들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논란 차단에 나섰다. 임 지검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관 연루 의혹의 증거가 마약 밀수범들의 경찰 진술과 현장검증이 전부였다”며 “마약 밀수범의 말은 이미 오락가락했으며 경찰 앞에서 거짓말을 거침없이 모의하는 게 영상으로 찍혀있으니 당황할 (수)밖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 경정이 속은 탓에) 경찰 수사 타깃이 사실상 마약 밀수 조직에서 세관 직원들로 전환됐다”며 “세관 직원들은https://www.shillacz.com/suwon 마약 밀수 공범으로 몰려 마약 수사에 전념하지 못했을 테니 직원 개개인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여러모로 피해가 큰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https://www.shillacz.com/suwon 임 지검장은 “고민하고 주저했지만, 서울동부지검 파견 직후 사실과 다른 백 경정님의 여러 주장과 진술을 겪은 터”라며 “백 경정님이 인천공항 실황 조사 영상에서 확인되는 것과 같은 실수와 잘못을 더는 범하지 않도록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수사단은 이날 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이에 대해 백 경정은 반발하며 마약 사건 수사 검사들을 입건하고 공수처에 넘길 것이라고 했다.